갓 재배기술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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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배작형
갓의 생육기간은 40~60일 정도로, 1년에 3~5회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망사 피복재배 및 겨울철 시설재배를 통해 단경기 출하가 가능하다.
봄재배: 4월에 파종하여 6월 상순에 수확하며, 제때 충분한 물을 공급해야 한다. 햇빛이 길어지는 시기이므로 수확이 늦어지면 꽃대가 올라와 상품성이 저하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연조건에서 자라기 때문에 판매가격이 낮은 편이다.
여름재배: 6월 하순에 파종하여 8월 상순에 수확하거나, 8월 상중순에 파종하여 추석 직전에 수확한다. 장마 대비를 위해 바가림과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재배가 어려운 시기지만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가을재배: 8월 하순~9월 상순에 파종하여 10월 중순부터 김장철까지 수확한다. 갓이 가장 잘 자라는 조건을 갖춘 시기로,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이 높다.
겨울재배(시설재배): 11월 하순에 파종하여 이듬해 2월부터 수확한다. 저온기이므로 생육이 더디므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작부체계를 구축하고, 앞뒷그루 작물과의 작부체계를 잘 세우면 고소득 갓 재배가 가능하다.
2. 재배방법
(가) 파종
갓 종자는 10a당 5~6dL(3홉) 정도 필요하다.
비옥하고 관배수가 양호한 포장에 퇴비, 밑거름용 복합비료, 소석회를 균등하게 뿌린 후 밭갈이 후 두둑을 만든다.
120cm 두둑 위에 양쪽 가장자리에 15cm씩 남기고 30cm 간격으로 4줄의 골을 내어 줄뿌림을 한다.
파종 후 얕게 복토하고 충분히 물을 준 다음, 배추좀나방 등의 해충 피해 방지를 위해 망사를 씌운다.
발아 후 잎이 2~3매일 때 솎음 및 제초작업을 실시하며, 포기 사이를 9~12cm로 배게 심어 품질과 수량성을 높인다.
(나) 거름주기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주고, 다비 재배할수록 품질이 향상된다.
300평당 퇴비 2,000kg을 주고, 밑거름으로 요소 38kg, 용과린 40kg, 염화가리 20kg, 석회 150kg, 붕사 1kg을 시용한다.
밑거름은 최소한 파종 14일 전에 뿌리고 밭갈이를 한다.
웃거름은 질소 전량의 20~30%를 파종 후 20일경에 1회 시비하며, 토양이 건조할 경우 요소 0.2~0.5%(물 1말당 40~100g) 액을 물비료로 시용한다.
연작이 이루어지는 포장에서는 퇴비를 많이 사용하여 연작장해를 줄인다.
(다) 수분관리
갓은 물을 많이 요구하는 작물이므로 물주기가 쉬운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웃거름 시비 후 반드시 물을 주어야 하며, 분사호스, 점적호스, 스프링클러 등을 활용하면 효율적인 관수가 가능하다.
봄재배 시 가뭄으로 인해 미량요소 결핍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뭄 피해를 입으면 색깔이 자색을 띠고 잎이 거칠어지며 매운맛이 강해지는 등 품질이 저하된다.
이러한 재배 기술을 활용하여 연중 균형 있는 갓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첨부파일
- 농업기술길잡이140_엽채류.PDF (23.8M)